제3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와 2004스포츠서울 서귀포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10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주 행사장으로 개최되는 제3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 및 2004스포츠서울 서귀포마라톤대회는 지난 18일 접수마감결과 각각 375명, 3924명 등 총 4229명이 신청, 전년대비 3000여명이 증가했다. 특히 행사 당일 자유참가자까지 포함할 경우 5000여명이 넘는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귀포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양잔디와 워싱턴 야자수로 정비된 가로수가 참가자에게 환상의 코스를 제공함은 물론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마라톤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번 서귀포마라톤대회는 제주월드컵 경기장을 출발, 남제주군 덕수 사거리를 왕복하는 42.195km 풀코스와 예래동 입구 사거리를 왕복하는 하프코스, 하원초등교입구를 왕복하는 10km코스, 가족과 함께 달리는 5km코스를 마련, 마라톤 동호인뿐 아니라 온가족이 참가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데 특징이 있다.
한편 시는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4만원 상당의 기념품과 T셔츠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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