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209] 골프장 탐방 – 한라산 컨트리클럽 3
[골프-209] 골프장 탐방 – 한라산 컨트리클럽 3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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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코스(Out course)로 들어서자, 초지, 호수, 벙커가 조화된 스코틀랜드풍의 Highland 코스로 국내 타 골프장에서 볼 수 없는 리베티드 벙커(톱니처럼 생겼다고 해서 불려진 이름, 턱이 높기 때문에 높은 각도로 빠져나와야 함)가 골퍼들에게 다소 긴장감을 들게 하는 코스였다.

참고로 볼이 벙커에 빠지게 되었을 때, 탈출하는 방법은 여러 번 설명하여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룰에 대해서는 잘 모를 것 같아 한번 언급해 보도록 하겠다.

벙커안에서 클럽이 모래에 닿거나 모래의 라이를 개선하거나 하는 행위는 벌타가 부여된다.

또한 볼이 벙커의 둔덕에 꽂혀서 칠 수가 없다면 언플레이블을 선언하고 1벌타를 부과 받는다.

그런 다음 벙커 안에서 볼이 있는 장소로부터 2클럽 범위 이내로 홀에 근접하지 않는 지점 또는 홀과 볼을 연결한 후방 선상의 벙커 안에 드롭할 수 있다.

벙커 바깥으로 나간 경우는 그 볼을 최후로 플레이한 지점에서 가능한 가까운 지점에 드롭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조건 벌타를 받았으니 벙커밖으로 나와서 샷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11번홀 역시 무난하게 티샷이 이뤄지면, 세컨 샷 지점에서 그린 왼쪽측면으로 크고 깊은 벙커를 주위해야 할 것이다.

13번홀 파 3홀은 거리는 짧은 반면 그린의 공략을 그린 좌측으로 해야 하며, 일단 그린에 볼이 떨어지면 퍼팅 지면이 구불구불하여 3퍼팅 방지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16번홀 파 5홀은 오른쪽을 따라 커다란 워터해저드가 있고 큰 각도로 굽어지고 오르막 그린을 감안해서 샷을 해야 한다.

티샷의 랜딩영역이 왼쪽은 경계선과 가까워서 티샷을 오른쪽으로 하려는 경향이 있을 것이므로 주위를 해야 한다.

또한 세컨 샷 지점에서는 오른쪽의 워터 해저드만 조심하고 전방의 카트도로를 넘긴다면 무난한 그린 공략이 될 것이다.

마지막 홀인 파 4홀은 오른쪽으로 90도 꺽인 도그렉 홀로써 드라이버 샷이 짧을 경우 그린을 향해 샷을 할 때는 전방의 나무 위로 쳐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페어웨이 왼쪽 방향의 돌담을 겨냥하여 샷을 하면 우측으로 내리막이여서 런이 많이 생기게 되고 세컨 샷 지점에서는 한 클럽 적게 작고 그린 엣지까지만 볼을 떨어뜨려야 오버가 됬을시 해저드로 빠지게 되지 않을 것이다.

이 코스는 돌담이 많은데 돌담과 지주목은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로써 골프규칙 제24조 2항 b에 의해 벌타없이 구제를 받을 수 있으므로 한 클럽이내에서 드롭하여 치면 된다.

서   승   태
한라대학 관광레져스포츠과 겸임교수
골프경영학 박사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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