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사 장병들, '장애인 사랑' 화제
대구지역 장애인에 '제주관광 도우미'
“짧은 시간이지만,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도울 수 있어서 가슴 뿌둣합니다”. 제주 견학 장애인 지원에 나선 한 장병의 말이다. 대구지역 장애인에 '제주관광 도우미'
해군제주방어사령부 장병 20여명은 지난 12일 중증장애인 50여명의 제주도 견학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장병들은 이날 제주관광에 나선 대구 남산기독교 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어주는 등 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었다.
장애인들에게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제주 견학은 지난 12일부터 오늘(14일)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들 장애인들은 제주 견학 첫날인 12일 제방사 장병들의 도움으로 분재예술원과 신비의 도로 등을 함께 견학하며 이국적인 제주의 풍경에 매료되기도 했다.
자원봉사에 나선 이거천 상병(20)은 “장애인들을 도와 제주 견학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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