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액보다 60만원 적은 166만원선
제주지역 근로자의 월급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12일 발표한 노동통계특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도별 월 급여액은 서울이 평균 229만3000원으로 가장 많고, 제주는 166만1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서울이 가장 많은 것은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높은 금융.보험.사업서비스 업종이 집중돼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서울 다음으로는 울산 219만9000원,대전 207만5000원, 전남 201만9000원 등의 순이다. 전국평균은 199만9000원에 달했다.
제주는 임금 상승률도 가장 낮았다. 대부분 시.도에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7% 상승했지만, 제주는 4.4% 오르는데 그쳤다.
전국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44시간으로 조사됐다. 제주는 43.9시간으로전국평균과 비슷했고, 순위로는 전국 10번째였다.
서울의 주당 근로시간이 40.9 시간으로 가장 짧았으며, 경남이 47.2시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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