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선씨, 결혼이민자 정착 사례 발표 우수상
한옥선씨, 결혼이민자 정착 사례 발표 우수상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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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7년 중국에서 제주도로 건너와 가정을 꾸려 사는 한옥선씨(49)가 ‘제주에서 펼쳐진 나의 인생’으로 ‘결혼 이민자 정착 우수사례 전국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시 애월읍에 뿌리내려 2남2녀를 두고 남편과 단한한 가정을 꾸려 나가고 있는 한씨는 제주특별자치도 거주외국인 등 지원 심사위원회 부위원장, 리 부녀회장, 바르게살기위원회 부위원장 직을 맡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벌여오고 있다.

또한 중국결혼이민자 자조모임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결혼이민자들의 정착을 돕는 등 이민자 가정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마다 증가하는 결혼이민자들이 제주에 안정적으로 적착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씨에게는 친정방문 및 친정부모 초청비용으로 25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결혼이민자 정착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정착 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지역사회 정착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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