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난주부터 내년 추진할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이른바 ‘눈에 띄는’사업이 드러나지 않아 시 공무원들 사이에서 해석이 분분.
특히 제주시 자치행정국과 문화관광산업국 및 교통환경국 도시건설국 등 4개국(局)의 경우 내년 사업계획 대부분이 올해 사업을 답습하는 선에서 짜여져 ‘눈여겨봐야 할’ 사업이 거의 없는 형편.
또 일부 과(課) 경우 아예 올해 사업계획을 기본으로 표현만 조금씩 달리한 채 내년 사업을 편성하기도 했는데 제주시청 주변에서는 이와 관련, “행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기존 사업 마무리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해가 바뀌는데 시민들을 위한 ‘청량제 같은 신규사업’들도 몇 개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한마디 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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