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들도 요금 거품 빼기에 나섰다
횟집들도 요금 거품 빼기에 나섰다
  • 임창준
  • 승인 20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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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인하 업소엔 인센티브 …248개 업소 횟집 대부분
제주관광 고비용 거품을 걷어내기 위한 횟집 가격 인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의 고비용 걸림돌 해소 차원에서 '먹거리 관광' 이미지 쇄신을 위해 도내 활어횟집들을 대상으로 가격인하 및 수산물 원산지별 가격표시제 실천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내 서부두 횟집들을 중심으로 ‘송객수수료 폐지, 가격인하’를 내세우면서 동참분위기가 확산, 현재 248개 업체에서 10∼20%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가격을 내린 활어횟집 248개 업소에 대해 수산물 원산지별 가격표시제 메뉴판을 제작 지원하고 있으며, 인하한 업체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광고, 팸플릿 등을 제작해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구적인 가격인하 및 원산지표시 실천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서부두 활어횟집 지역을 6월 중에 명품횟집거리로 선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선포에 앞서 서부두 입구에 3m 높이의 물고기 형상 조형물, 특색있는 지주형 홍보판과 행거용 홍보판 등을 설치한다.

히지만 인하 폭은 다른 관광관련 업소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오익심 제주도 해양자원과장은 이와 관련, "활어횟집들과 지속적으로 가격인하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수산물원산지 표시 일제단속을 실시, 관광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주먹거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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