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맥찾기 힘들다
금맥찾기 힘들다
  • 고안석
  • 승인 20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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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금메달 단 1개
 체전 첫 날 사계초등학교 박은배 선수가 태권도 남자초등부 핀급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이틀이 지난 2일 현재 금메달 소식은 더이상 들리지 않고 있다.

체전 3일째를 맞은 2일 제주도 선수단은 14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전체 매달 갯수를 24개로 늘려 놓았지만 금메달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배드민턴 남중부 단체전에서 제주선발팀은 동메달에 그쳤다.

이날 오전 10시 광주대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중부 단체전 경기에서 제주선발팀은 울산 옥현중에게 패하며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여중부 단체전에서도 제주대표로 출전한 제주여중이 경남 성지여중과 풀세트까지 접전 끝에 지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한 채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남초부 축구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호남대 축구장에서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제주선발팀은 경북 비산초에게 승부차기 4-3으로 석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역도에서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가 나왔다.

신성여중 한예지 선수는 여중부 역도 62㎏급에 출전, 인상 75㎏으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용상과 합계에서는 90㎏과 165㎏을 들어올리며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또한 제주서중 윤수진 선수는 여중부 역도 75㎏급 인상에서 7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에서는 2개의 은메달이 나왔다.

한림초 강규준 선수는 남초부 헤비급에 서, 아라중 고용건 선수는 남중부 미들급에서 각각 귀중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주서중 김관용 선수는 남중부 레슬링 자유형 42㎏급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체조에서는 4개의 동메달이 나왔다.

제주체조의 기대주인 허선미 선수가 여중부 마루운동, 평균대, 이단평행봉, 도마 등의 종목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혼자 4개의 메달을 도선수단에 선사했다.

대회 3일째인 2일 오후 4시 현재 제주도선수단은 모두 24개의 메달을 획득했지만 질적인 면에서 미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일이면 소년체전도끝난다.

앞으로 몇개의 메달을 추가할지는 모르지만 메달 갯수에 상관없이 이번 대회가 끝나면 냉철한 제주체육계의 반성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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