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폐차장서 사고 차량 찾아내 검거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3대를 차례로 들이받고 도주했던 20대 남성이 사건 발생 11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0일 손 모씨(24)를 도로교통법 위반(도주차량) 혐의로 검거했다.
손 씨는 지난 18일 오전 5시 45분께 제주시 연동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의 뒷범퍼와 운전석 문짝 부분을 충격한 뒤 옆에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팀을 구성해 탐문수사 중 제주시 모 폐차장에서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발견, 확인한 결과 사고 현장에 남은 후미등이 사고 차량의 것과 일치해 용의 차량으로 특정하고 운전자 손 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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