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정원감축에 시민들도 반대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국민주공무원노조(이하 민공노) 제주시지부가 29일 주장.
민공노 제주시지부는 제주시청 종합민원실과 일부 읍. 면. 동주민센터에서 지난 27~28일 자율적인 시민서명을 받은 결과 300여명의 시민이 공무원 정원감축에 반대취지에 공감했다고 설명.
민공노는 받은 서명부를 29일 제주도청 관련부서에 제출하고, 공무원정원감축이 아닌 특별자치도 위임업무증가에 따른 신규공무원 임용확대를 통해 지역고용창출과 결원보충에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
민공노는 “시민들은 반대서명을 통해 사회양극화 심화와 서민들의 취업문인 공무원 정원감축이 결국 사회적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
민공노는 이번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을 31일까지 받기로 하고, 특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도 서명 받기에 주력하기로.
하지만 도의회 K모 등 일부 의원들은 이런 민공노의 소식에 “중앙정부 공무원 및 공기업 근무자도 상당수 감축되는 판에 제주공무원들만 줄이지 않겠다는 것은 새 정권이 들어서도 ‘철밥통’을 그대로 가지고 가겠다는 발상”이라며 “밥값 못하는 공무원들도 수두룩함을 도민들은 잘 알고 있다”며 못마땅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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