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산고…해수욕장 정화 활동 전개
수학여행 차 제주를 찾은 고등학생들이 일정 중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제주에 수학여행 온 부산 남산고(교장 정우수) 학생들이 이날 오후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 일원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이번 행사는 수학여행 기간 중 자원봉사를 통해 수학여행의 진정한 참뜻을 실현하고 더 나은 체험과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기획한 김현구 교사는 “‘주마간산’ 식 수학여행을 탈피하고, 학생들에게 참된 봉사와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단이 매년 증가하면서 다양한 수학여행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데 이번 행사는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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