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보건소, 12년째 이웃사랑 전개...주민 100여명 자원봉사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강동호)의 순회이동목욕서비스에 부녀회 등 자원봉사자의 참여 열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보건소는 1996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위한 순회이동목욕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고령자 및 장기질환자,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방문, 목욕은 물론 건강관리서비스와 연계해 이미용, 청소, 건강상담, 보건교육 등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현재 등록된 서비스 대상자는 모두 53명.
그런데 이 서비스에 민간의 참여 열기가 높다. 현재 부녀회 등 10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자 4명, 간호사 1명, 운전원 1명 등 총 6명으로 팀을 구성, 일정표에 따라 마을을 순회하며 하루에 4~5명씩 무료로 목욕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강동호 소장은 “12년째 중단 없이 순회이동목욕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자원봉자자의 협조가 컸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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