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우리사회 최고의 화두는 경제 살리기가 아닌가 한다.
과거에도 서민 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늘 모든 정책의 최우선 고려대상이었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였다.
그런데 올해 초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더 경제 살리기가 우리 모두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지역에서도 지난 해 감귤가격 폭락 등으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신경제혁명이라는 모토아래 경제살리기에 민·관이 온 힘을 쏟고 있다.
경제살리기를 위하여 대규모 투자 유치, 각종 관급공사의 조기발주, 재래시장이용, 에너지절약, 대표브랜드 개발 및 육성 등 여러가지 시책들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희망과 자신감이 아닌가 한다.
비록 지금은 어렵지만 이 고비만 넘기면 괜찮아 질 거라는 희망과 지금의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하여 내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 말이다.
그리고 이런 희망과 자신감에 바탕을 두고, 최고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실천이 이루어진다면 우리의 경제는 한층 더 빠르게 회복되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농·수·축산 등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어떻게 농·수·축산물들을 키우고 관리를 하는 지를 배우고 내가 그들보다 한 수 위라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가공품들을 생산하는 2차 산업종사자라면 이 분야에서 최고의 업체가 어떻게 상품의 질을 관리하며 생산하고 판매하는 지를 보고 배워 실제로 그렇게 물품들을 생산하고, 관리하며,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우리분야 세계 최고의 업소가 어떻게 매장을 관리하고 고객에게 감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후관리를 하고 있는지를 배우고 우리 업소가 그 보다 더 나은 업소라는 자세로 운영을 해보자는 것이다.
개인들 또한 우리 제주도가, 제주시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친절한 사람들이 사는 지역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생각하며 교통질서와 환경보호, 공중도덕 등의 기초질서를 잘 지키고 공항에서, 관광지에서, 시내에서 만나는 관광객과 방문객들을 내 집에 오신 손님처럼 밝은 미소로 친절하게 맞이해 보자.
그렇게만 한다면 질 낮은 제품으로 소비자의 불만을 유발하는 불량 농·수·축산물이나 상품들은 나올 수가 없고, 불결한 매장이나 불친절로 고객의 불편을 유발하는 사례 또한 있을 수가 없는 먼나라 이야기가 될 것이며, 최고 품질의 상품과 최상의 고객만족서비스 그리고 깨끗하고 친절한 이미지는 우리지역경제의 경쟁력 향상에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우리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초석으로 이어질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잠시 현재의 어려움을 참고 내가, 내가 생산한 제품이, 내 업소가 최고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슴에 채우고 그에 걸 맞는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해 보자.
그렇게 하면 더 나은 우리 제주의 미래가, 봄꽃처럼 활짝 핀 제주의 밝은 경제가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문 명 숙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