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정 종돈, 전국 최초 HACCP 인증받아
제주청정 종돈, 전국 최초 HACCP 인증받아
  • 임창준
  • 승인 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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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축산진흥원, 까다로운 '중점관리 기준' 무사통과


제주도축산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종돈장이 정부기관과 지자체가 운영하는 것중에는 처음으로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

제주도는 사단법인 축산물HACCP기준원이 축산진흥원 종돈장의 시설과 환경, 위생, 생산관리 등 모두 7개 분야 85개 항목을 중점 평가한 결과 가축의 사육과 축산물의 원료관리, 유통의 전 과정에서 위해물질에 오염되지않아 HACCP 인증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조덕준)은 HACCP를 인증받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HACCP 인증획득에 대한 계획을 수립, 총 7개 분야 85항목의 평가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시설·환경·위생·생산관리에 대한 체계화된 기준서를 마련하고 이에 대비한 ▷위해요소 분석 ▷중요관리점 설정 ▷감시관리체계 도입 ▷문제점에 대한 개선조치와 철저한 기록관리를 실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이에 따라 생산되는 씨돼지의 안전성에 대한 공신력이 더욱 높아져 앞으로 제주산 돼지고기를 다른 지역의 돼지고기와 차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 축산진흥원은 제주를 우량씨돼지생산기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 1998년 종돈장을 설치, 운영하면서 캐나다와 덴마크 등 외국에서 우량 씨돼지를 도입한 뒤 번식시켜 분양하고 있으며, 우수 돼지 액상정액도 공급하고 있다.

♠ 축산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이란

가축의 사육, 축산물의 원료관리, 처리·가공·포장 및 유통의 전 과정에서 '위해물질'이 해당축산물에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각 과정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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