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203] 골프장 탐방 – 부영 컨트리클럽 3
[골프-203] 골프장 탐방 – 부영 컨트리클럽 3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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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코스 3번 홀로 이동하자, 티잉 그라운드 우측이 철쭉과 다년생초로 길게 조성되어 있어 티샷에 다소 긴장감을 일게 만들었다.

행여 티샷이 우측으로 가지 않기 위해 우측의 나무 좌측으로 드라이버 공략 지점으로 삼으면 좋을 것이다.

 이 홀은 세컨 샷 지점에서 바라볼 때 그린 좌우가 벙커로 조성되어 핀 위치에 따라 그린 공략을 해야 한다.

핀의 위치가 앞핀이라면 무난하게 파-온이 가능하지만, 좌우측의 핀이라면 벙커를 조심해야 하고 설령 벙커에 빠지더라도 자신있게 벙커샷을 하면 될 것이다.

 벙커샷은 이전에도 많은 기술적인 부분을 설명하였지만 모래를 퍼올리려 하지 말고 때려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많은 골퍼들이 벙커라고 하면 무조건 샌드웨지를 잡는데 왜 그러한지 이유를 알아야 하며, 핀까지의 거리에 따라 다른 클럽을 사용해야 한다.

우선 샌드웨지 (로프트각: 56도)는 바운스각이 보통 10~14도 정도 된다.

바운스 각이란 클럽 바닥면(소울)의 날쪽(리딩에지)과 뒤쪽(트레일링 에지)의 각도를 말하는 것으로, 바운스각이 클수록 부드러운 모래나 러프(Rough)에서 유리하며, 반대로 일반 페어웨이(Fairway)나 엣지(Edge)에서는 바운스 각이 적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번 홀로 이동하는 순간 우측으로 멀리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무척 좋아 시원스런 티샷을 날릴 수 있었는데, 오른쪽 벙커 왼쪽끝 쪽으로 공략을 하면 좋을 듯 했다.

 다만 그린에서의 경사가 급한 반면 전체적인 그린의 빠르기가 느리므로 소극적인 퍼팅은 자칫 3-퍼팅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그린에서의 플레이를 잘해야 하는 홀이다.

처음으로 시작되는 파3홀인 5번 홀로 이동하자, 그린 우측으로 6번 티잉그라운드가 보였다.

자칫 그 방향으로 볼이 오버가 되면 떨어질 우려가 있을 법도 하다.

따라서 이 홀에서는 드로우성 볼을 구사하면 안전하게 핀을 공략할 수 있다.

드로우성 볼을 치기 위한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드로우 볼을 치기 위해서는 목표에 대해 클럽의 페이스를 평행로 맞춘 후 오른발을 반쯤 뒤로 빼고 볼 포지션을 안쪽에 둔다.

그런 다음 백스윙 때는 오른발을 뺀 만큼 클럽은 인사이드로 들어가고, 볼을 때리고 팔로우스루 때는 클럽이 아웃사이드로 나가도록 한다.

그렇게 되면 볼은 우측으로 날아가다가 좌측으로 휘게 되는 것이다.

드로우성 구질은 스트레이트성 구질보다 런의 거리가 좀 더 많기 때문에 클럽 조절에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서   승   태
한라대학 관광레져스포츠과 겸임교수
골프경영학 박사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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