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20회에 5000여명 방문…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도관광협회, “고부가가치 기업 인센티브단 유치에 주력”
제주가 국내외 기업의 인센티브 관광목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관광협회, “고부가가치 기업 인센티브단 유치에 주력”
기업체 인센티브단의 관광의 경우 부가가치가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교보생명 회장 및 임직원 1300여명이 지난 23~24일 양일간 우수사원 시상식 및 사원 간 단합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특히 총 수상자 600명 중 판매대상 수상자 14명은 리무진 탑승과 경찰 싸이카 에스코트 등 고품격 여행을 만끽했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중국 북경 소재 다국적기업 휴렛팩커드(HP)사의 우수 사원 및 판매대리점 직원 618명이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
이들은 체류기간 자체 세미나를 비롯해 세계자연유산 등 주요관광지 탐방 및 체험활동, 쇼핑 등에 나서게 되며, 30일에는 제주도가 마련한 환영행사에도 참가하게 된다.
올 들어 이 같은 기업체 인센티브단의 제주방문이 줄을 이어 현재까지 총 20회에 5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대규모 대기업 인센티브 투어의 제주 개최가 대외에 알려지면 인센티브단 제주유치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체 인센티브단의 투어는 체류기간이 길고 쇼핑 등 현지에서의 씀씀이도 크며, 추후 가족 및 지인 등과 함께 재방문하는 경우도 많아 일반인 대상 패키지여행 상품에 비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차별화된 관광메리트와 한류를 바탕으로 제주가 인센티브투어 목적지로서의 가치를 부각시켜 국내외 대기업 인센티브단 제주유치에 주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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