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업체 인센티브단 관광목적지로 각광
제주, 기업체 인센티브단 관광목적지로 각광
  • 한경훈
  • 승인 200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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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20회에 5000여명 방문…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도관광협회, “고부가가치 기업 인센티브단 유치에 주력”
제주가 국내외 기업의 인센티브 관광목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기업체 인센티브단의 관광의 경우 부가가치가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교보생명 회장 및 임직원 1300여명이 지난 23~24일 양일간 우수사원 시상식 및 사원 간 단합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특히 총 수상자 600명 중 판매대상 수상자 14명은 리무진 탑승과 경찰 싸이카 에스코트 등 고품격 여행을 만끽했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중국 북경 소재 다국적기업 휴렛팩커드(HP)사의 우수 사원 및 판매대리점 직원 618명이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

이들은 체류기간 자체 세미나를 비롯해 세계자연유산 등 주요관광지 탐방 및 체험활동, 쇼핑 등에 나서게 되며, 30일에는 제주도가 마련한 환영행사에도 참가하게 된다.

올 들어 이 같은 기업체 인센티브단의 제주방문이 줄을 이어 현재까지 총 20회에 5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대규모 대기업 인센티브 투어의 제주 개최가 대외에 알려지면 인센티브단 제주유치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체 인센티브단의 투어는 체류기간이 길고 쇼핑 등 현지에서의 씀씀이도 크며, 추후 가족 및 지인 등과 함께 재방문하는 경우도 많아 일반인 대상 패키지여행 상품에 비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차별화된 관광메리트와 한류를 바탕으로 제주가 인센티브투어 목적지로서의 가치를 부각시켜 국내외 대기업 인센티브단 제주유치에 주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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