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요도로 공무원 책임 관리…미관 개선
제주시의 도로실명제가 도로 미관 개선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도로상의 각종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담당 공무원이 책임지고 관리하는 도로실명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도로상의 시설물 관리부서 및 기관이 도로, 교통, 상하수도, KT, 한전 등으로 다양해 신속하게 정비하지 못하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공무원을 주요 도로의 책임자로 임명, 수시로 각종 정비사항을 조사해 관계 부서 및 기관에 통보한 뒤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
시가 도로 실명제를 운영한 결과 점차적으로 도로 미관이 많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실적을 보면 ▲인도 경계석 정비 6000m 인도블럭 정비 56a ▲도로변 무허가 간판 철거 645개 ▲불량한 아스팔트 노면 보수 282a ▲교량 및 방호벽 도색 20개소ㆍ660㎡ ▲자전거도로 보수 38개소ㆍ25a ▲위험 도로 선형개량 3개소ㆍ560m ▲하수도 맨홀 정비 45개소 ▲KT맨홀 뚜껑정비 15개소 ▲한전 맨홀 정비 10개소 등이다.
이에 따라 행정기관의 도로 구조물은 물론 타 기관에서 관리하는 구조물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35억원을 투자,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로실명제 운영을 통해 품격 높은 도시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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