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 칠실리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귀포 천지연광장 체험마당에 설치된 전통옹기제작현장을 축제 참가자들이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다.
제주 전통옹기는 통기성이 우수, 옛부터 곡식, 씨앗, 김치를 당그는 항아리를 비롯 생명수를 담아 놓는 물항아리, 술항아리, 떡 질시루, 질화로 등 각종 생활용구로 다양하게 쓰여졌다.
이날 전통옹기제작 시연에 나선 이는 40년간 조수2리 ‘불그못’에서 옹기만을 만들어 온 김청길씨(64)로 다양한 옹기를 즉석에서 제작, 구경꾼들로부터 탄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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