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운수업체들은 지역 교통부분에 대한 정확한 수요ㆍ공급 분석을 통해 교통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 22일 열린 제주상공회의소 운수분과위원회(위원장 강성지) 제1회 회의에서 나왔다.
이날 기업체 대표 20여명과 제주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제주도 교통정책 설명에 이어 기업 경영 애로사항이 개진됐다.
이날 회의에서 고양언 운수분과위 부위원장은 렌트카 업계을 어려움을 설명한 후 “공급과 수요에 대한 정확한 통계분석을 토대로 교통운수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렌트카 요금신고제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성지 이사장은 “제주도가 교통관련 전문가를 채용, 전문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한국교통연구원 등과 MOU 체결을 통해 교통담당 공무원들과 연구원들의 상호 파견근무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양언 부위원장은 “렌트카 업계을 어려움을 토로하고, 공급과 수요에 대한 정확한 통계분석으로 교통(운수)정책으로 펴야 한다고 강조하고, 요금신고제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박대홍 도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는 “최근 고유가로 버스업계가 극심한 어려움을 처해 있다”면서 비수익노선 보조 확대, 친환경버스 충전소 설치 등을 건의했다.
고경진 위원은 “칠성로, 중앙로 등 탑동주변에 무료 주차장을 확대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정호 도 택시행정담당 사무관은 “건의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