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 여건 대부분 호평
○…22일 열린 제4회 제주타임스배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에는 도내·외에서 240명(60조)의 선수가 출전, 평상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특히 대회가 열린 22일 오후 골프경기에서 가장 우려되는 강풍이 불지 않은데다 기온마저 20도 내외에 머무는 등 좋은 상태를 보여 선수들이 최상의 상황에서 경기에 전념.
타지방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찾았던 한 골퍼는 “그 유명한 제주의 칼바람을 우려했으나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다”면서 “그린이 조금 빨라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소개.
타지방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100여 명의 선수들은 라운딩 내내 부영CC 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라며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표시.
상위입상 위해 경쟁 치열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내로라하는 제주도내 아마골퍼들은 대부분 서로의 실력을 짐작하면서 라운딩 도중 실력경쟁과 함께 상대선수들에 대한 눈치경쟁까지 치열하게 전개.
특히 단체전에 나선 12개 팀은 대회참가에 앞서 상대의 전력을 상당부분 파악한 상태여서 샷 하나하나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
이들 단체전 출전선수들은 이번 대회 입상결과에 따라 해당 동호회는 물론 자신들이 소속된 골프연습장의 위상도 크게 달라지는 점을 중시, 좋은 스코어를 내기 위해 전력.
이와 함께 개인전에 출전한 선수들도 평상시 실력을 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는 등 대회가 열린 부영CC 전체가 긴장에 잠기기도.
3월 개장 후 가장 큰 대회 개최
○…제4회 제주타임스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열린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소재 부영CC는 22일 오전부터 전 직원을 총출동 시켜 코스관리와 골프카 배치 등에 동분서주.
㈜부영(대표 이중근)이 올 3월 8일 개장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대회를 주최한 부영 CC는 이번 기회에 도내 골퍼는 물론 타지방 골퍼들에게까지 골프장 이미지를 좋게 심어주기 위해 대회 사전준비에 각별한 관심.
이와 관련, 오행선 본부장은 “개장 후 첫 개최된 대규모 행사인 만큼 참가선수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부영CC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
한편 부영CC는 당분간 골프장 홍보와 관광저비용 차원에서 평일 그린피를 주중 8만원(도민 7만원)으로 인하한 것을 비롯해 골프카 요금을 4만원(18홀 기준), 캐디비 역시 8만원으로 인하.
부영 CC는 이와 함께 단체와 주중 조조할인, 주중 10팀 이상 입장객들에 대한 할인혜택 및 일요일 오후 라운딩 팀에 대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실시한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