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72%…어음ㆍ수표 등 장표방식은 감소세
도내 지급결제가 인터넷 등을 이용한 전자방식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 반면 어음과 수표 등 장표장식에 의한 지급결제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하운)가 21일 발표한 ‘2008년 1분기 중 제주지역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 도내 금융기관에서 이뤄진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총액은 7조5269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3617억원)에 비해 2.2% 증가했다.
이를 지급결제 수단별로 보면 어음ㆍ수표 등 장표방식은 2조971억원으로 전년 1분기보다 12.3% 감소했다.
반면 전자방식에 의한 지급결제금액은 전년 1분기보다 10% 증가한 5조429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내 지급결제 수단 중 전자방식 비중은 2004년 62.3%에서 2005년 63.2%, 2006년 67.9%, 지난해 70.5%, 올 1분기 72.1% 등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지난 1분기 전자방식 지급결제 가운데 인터넷뱅킹 등 은행공동망 이용액은 4조96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도 전년 1분기보다 8.1% 증가한 3895억원으로 나타나났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