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의 출산으로 영농을 일시중단하게될 경우 농가도우미가 영농을 대신하는 ‘출산여성 농업인도우미’이용제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군에 따르면 2000년 첫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농가도우미제도는 하루 1만2000원을 지원한 반면 2001년부터 2003년까지 2만1600원으로 상향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2만4000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1일 3만5000원으로 확대 지원함은 물론 2006년부터는 현행 지원일수 30일에서 45일로 늘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가도우미 이용 여성농업인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114명인데 비해 올해는 208명으로 82%증가했다.
남군은 출산여성농업인 농가도우미제도가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음에 따라 제1회 추경예산에 9800만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총 예산액이 1억8000만원으로 증액했다. 그러나 사업량 급증으로 올해 사업량 250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예산반영을 제주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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