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건ㆍ최효진, 생애 첫 '태극마크'
제주유나이티드 간판 수비수 조용형이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전 요르단과의 월드컵 3차 예선(5월 31일)에 나설 최종명단 25명을 발표했다.
제주에서는 ‘제2의 홍명보’로 불리는 조용형(사진)이 이름을 올렸다.
안정환(32·부산)도 대표팀으로 귀환했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이영표(토트넘) 설기현(풀럼) 김두현(웨스트브롬) 오범석(사마라)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일본 J리그에서 활약중인 김남일(빗셀고베)도 허정무호에 변함없이 합류했다.
또 지난 15일 UE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동진(제니트)도 허정무호에 첫 승선했다.
이밖에 데뷔 첫해인 올 시즌 K리그에서 4골 4어시스를 기록중인 신인 조동건(성남)과 프로 4년차 최효진(포항)이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또 지난 2월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스트라이커 고기구(전북)가 허정무호에 재승선했으며, 올 시즌 K리그로 유턴한 김정우(성남)도 허정무호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8일 낮 12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소집된다.
■ 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전 명단(25명)
▲GK=김용대(광주)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DF=곽희주(수원) 강민수(전북) 조용형(제주) 이정수(수원) 조병국(성남) 김동진(제니트), 이영표(토튼햄)
▲MF=조원희(수원) 오장은(울산) 김남일(빗셀고베) 이청용(서울) 김두현(웨스트브롬) 김정우(성남) 김치우(전남) 오범석(사마라) 최효진(포항)
▲FW=박주영(서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동건(성남) 안정환(부산) 고기구(전남) 설기현(풀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