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학계와 의료계 관광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제주의료산업 유치 지원단’을 구성해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외국 의료기관 뿐 아니라 국내 병원에서 제주에 병원을 설립할 경우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국세는 3년, 지방세는 10동안 100% 면제해주고 의료관광객을 위해 무사증 입국 확대와 환자 통역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이 같은 의료관광 확대방침은 제주도가 국제휴양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라 할 수 있다.
의료관광 산업은 이미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태국인 경우 2003년 63만명이던 의료관광객이 지난해 150만명을 돌파했고 2년후인 2010년에는 200만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주의 경우 지난 8일 대만 의료관광객 34명이 제주에 들어와 치료와 휴양과 관광을 마치고 돌아갔다고 한다.
이는 그만큼 제주의료 관광의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호텔 수준의 의료시설 유치와 유능의료진 확보, 각 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의료 통역서비스 시스템을 어떻게 갖추느냐다.
의료관광이 도가 말하듯 제주의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 하려면 이 같은 인프라 구축이 먼저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도가 구성할 제주의료산업 유치 지원단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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