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소, 서귀포시 가시리…특용작물 활용 각종 건강식품 생산
제주지역 청정 특용작물을 활용해 천연물 제품을 생산ㆍ판매하고 있는 (주)알앤엘생명과학(대표 리정찬)가 본사를 제주로 이전했다. 알앤엘생명과학은 지난 16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1613번지 현지에서 본사 이전 및 배약농원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주)알앤엘바이오 자회사인 알앤엘생명과학은 천연물을 이용한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0년에 설립됐다.
지난해 7월에는 ‘제주 인진쑥을 이용한 바이오 신기술 발표회’를 갖는 등 제주 천연식물의 산업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본사 이전과 백약농원 개원으로 건강식품 및 동물용 보조사료 사업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새로 꾸며질 농원에서는 제주 특용작물인 인진쑥, 섬오갈피, 마늘 등을 이용한 기능성 음료 생산과 함께 백가지 약초를 체험 할 수 있는 체험방, 전통음식점, 황토방 등의 시설도 들어선다.
특히 유기농 경영을 지향하는 양축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이용한 동물사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알앤엘생명과학 관계자는 본사 이전과 관련, “국내 제일의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도민과 하나 돼 천연제품을 생산하면서 지역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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