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체 인센티브단 제주유치 잇따라
외국기업체 인센티브단 제주유치 잇따라
  • 한경훈
  • 승인 200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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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총 19회 4700여명…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道, “마케팅활동 강화, 귀국 후 홍보효과에도 신경”
외국 기업체 인센티브단의 제주 유치가 잇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18일 제주도와 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중국 북경 소재 다국적기업 휴렛팩커드(HP)사의 우수 사원 및 판매대리점 직원 618명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

이들은 체류기간 자체 세미나를 비롯해 세계자연유산 등 주요관광지 탐방 및 체험활동, 쇼핑 등에 나서게 되며, 30일에는 제주도가 마련한 환영행사에도 참가하게 된다.

이번 HP사 인센티브단의 제주 방문은 최근 중국정부의 제주 전면 무사증 출국허용 조치와 병행해 현지 마케팅활동 강화에 따른 결과다.

이 같은 기업체 인센티브단의 제주방문은 올해 들어 총 19회 47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기업체 인센티브단의 해외여행은 일반인 대상 패키지여행 상품과는 달리 체류기간이 길고, 쇼핑 등 현지에서의 씀씀이가 클 뿐만 아니라, 추후 가족 및 지인 등과 함께 재방문하는 경우도 많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외국 기업체의 인센티브단 유치 노력을 보다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거점으로 현지 여행업계 등과 긴밀히 공조해 해외 기업체 사원연수단 등의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유치할 경우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귀국 후의 홍보효과도 최대한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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