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결제주한우', 어제 출범식…마케팅 본격화
제주ㆍ서귀포시ㆍ농가 참여…브랜드 관리 엄격
제주한우 광역브랜드인 ‘보들결제주한우’가 공식 출범했다. 제주ㆍ서귀포시ㆍ농가 참여…브랜드 관리 엄격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은 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 양대성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들결제주한우’ 출범식을 개최했다.
‘보들결제주한우’는 제주한우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6년 11월 축협 조합장들의 협의를 시작으로 구상됐으며, 브랜드네이밍 및 로고개발, 참여농가 교육 등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마침내 90개 한우농가(사육두수 7000여두)가 참여하는 청정제주의 한우 광역브랜드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행정과 축협, 참여 농가가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보들결제주한우’를 전국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마케팅이 본격화된다.
이날 참여 농가들은 ▲브랜드 관리 규정 등 각종 제반사항 절대 준수 ▲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 ▲고급육 생산을 통해 경쟁력 제고 ▲가축질병으로부터 청정 유지 등을 결의했다.
‘보들결’은 인공수정에 의해 출생한 한우 거세우, 혈통 등록우, 육질 1B등급 이상, 사료 및 사양관리지침에 의한 관리 등 브랜드 인정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보들결제주한우’ 참여농가에 대해 송아지 생산안정제, 한우 기자재지원, 고급육 출하장려금 등 각종 정책사업 대상자 선정 시 우선순위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추진, 전문판매장 확대 등을 통해 ‘보들결제주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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