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비육시설 지원사업 추진…말고기 지역특화 상품화
제주시가 제주마를 이용해 새로운 축산소득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한ㆍ미FTA 극복을 위한 축산업경쟁력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제주마 비육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육류 소비형태의 다양화, 고급화 추세에 맞춰 제주산 말고기를 지역특화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
시는 이를 위해 농가 5개소를 선정, 사업비 3억2000만원(지방비 2억5000만원, 자부담 7000만원)을 투자, 제주산 말고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자는 마필을 여럿 사육하고 있는 경험이 있으며 초지 및 사료포를 5㏊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전업농가 중에서 엄선해 선정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비육시설 지원 사업은 제주마필산업의 저변 확대는 물론 제주마 전문 비육농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제주마를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산 말고기 무료시식회 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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