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학여행 참사 등에 정부가 안전대책 마련해야"
"제주 수학여행 참사 등에 정부가 안전대책 마련해야"
  • 임창준
  • 승인 2008.0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사모' 성명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이하 학사모)은 12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학생사고와 관련, 정부에 대해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학사모는 이날 성명을 내 "지난해 이맘때 원묵초등교 학부모 참사, 순천 매산중 사건, 고(故) 최은미 사건, 올 효천고 한라산 수학여행 참사 등은 모두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참사"라며 학생안전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학사모는 "학교 현장교육 중에 억울하게 꽃을 피워 보지도 못하고 자식, 친구, 제자를 잃은 전남 순천 효천고 참사에 대해 정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원인분석을 통해 제2, 제3의 참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효천고 참사 역시 노후(차령 9년) 차량, 일일 대리운전자 채용, 인솔교사 부주의, 안전띠 미착용이 부른 인재"라며 우리사회에 팽배해 있는 안전불감증을 꼬집었다.

학사모는 이에따라 ▲각급 학교 및 지역 교육청별 세부 안전계획 수립 ▲차량계약때 학교장의 종합보험 및 여행자 보험가입 확인 ▲운전자.인솔교사.학생에 대한 사전 안전교육 ▲긴급 구호체계 구축 등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