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지역 185개 업체 참여…제주관광 고비용 해소
고비용 제주관광 해소에 참여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관광업계 요금인하에 시 관내에서는 지달 말까지 총 185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횟집에서부터 시작된 가격 인하는 해수욕장, 숙박업소, 관광지 및 승마장 등으로 파급되고 있다.
가격 인하 업종을 보면 음식점이 109개소로 가장 많고, 숙박업 51개소, 골프장 및 사설 관광지 19개소, 대형 사우나 6개소 등으로 파악됐다.
횟집인 경우 최고 40%까지, 향토음식점 및 일반음식점 등도 6~33%까지 가격을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관내 5개 해수욕장은 야영장 사용료와 돗자리 자릿세를 받지 않기로 했으며 파라솔과 천막, 튜브 임대료를 17∼50%까지 대폭 내려 피서객들을 유인키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가격 인하 업소에 대해서는 온ㆍ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이용을 활성화할 방침”이라며 “특히 가격인하로 인해 서비스 저하가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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