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와 합작한 버자야 그룹
JDC와 합작한 버자야 그룹
  • 임창준
  • 승인 2008.0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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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큰 관심, 주가도 올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김경택)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제주도 관광개발사업에 거액을 투자할 계획이라는 사실이 최근 현지 언론에 집중 보도돼 화교 자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말레이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버자야그룹의 계열사인 버자야랜드(사장 다토 프란시스)는 자회사인 버자야레저가 지난달 29일 JDC와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합작계약한 내용을 증권거래소(Bursa Malaysia)에 공시했다.

버자야 랜드는 공시에서 제주 관광개발사업에 투자할 비용을 총 26억 달러로, 총 개발가치를 3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는 한편 최초 납입자본금 3천만 달러는 버자야 81%, JDC 19%로 분담하는 등의 내용을 상세히 올렸다.

이에 말레이시아 관영 베르나마(Bernama) 통신과 로이터 등이 공시내용을 토대로 기사를 보도했으며, 현지 지식인과 경영인 사이에 널리 읽히는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New Straits Times)는 경제섹션 1면을 통해 '버자야, 100억 링기트(미화 36억 달러) 상당 리조트 프로젝트에 합작법인으로 참여'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에 영향을 받아 버자야랜드의 주가는 공시 이후 종합주가 지수는 3.41% 하락했는데도 1%가 상승(5.70→5.75링기트)해 시장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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