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16일 당초 예산액 3955억8300만원보다 143억5800만원(3.6%) 증가한 4099억4100만원 규모의 올해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을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지난 3월 31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감액한 61억원과 제주도 제1회 추경예산에서 삭감된 48억원이 삭감됨에 따라 투자사업비 자체재원 확보와 인건비 증액분 마련을 위해 편성됐다.
세입예산은 국가부담 수입 116억5400만원과 자치단체 일반회계 부담 5억7800만원, 자치단체 교육비특별회계 부담 10억1800만원등이며 지방교육세 세입결손분은 43억원의 지방교육채를 발행했다.
늘어난 예산은 인건비 정원 증가분과 연금 부담금 비율 인상분을 반영했으며 EBS 수능지원을 위한 학교 정보화 인프라 구축에 9억8천여만원, 실업계고교 내실화 사업 7억4천여만원, 과학교육 활성화 사업 2억8천만원, 비정규직 처우개선추가사업에 5억5천여만원등을 투입한다.
또한 학교체육 육성사업에 6억6천여만원, 도서관 운영지원 2억7천여만원, 교육정보화 관련사업에도 4900여만원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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