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어렵지 않았다"
"비교적 어렵지 않았다"
  • 강영진 기자
  • 승인 200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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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평가시험 어제 실시 …6400명 응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한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1849개 고교와 236개 학원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제주도는 도내 29개교 수험생 6033명과 재수생등 6400여명이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했다.

이번 모의고사는 11월 17일 치러지는 실제 수능시험과 시험의 성격, 출제방향, 출제영역, 문항수와 표준점수 범위등을 동일하게 했으며 채점 및 문항분석결과를 수능 출제 및 난이도 조정에 반영한다.

시험시간은 1교시 언어영역이 오전 8시40분에 시작돼 5교시 제2외국어/한문까지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6시15분까지 시험을 치렀다.
도내 수험생의 경우 모의평가 문제가 비교적 어렵지 않았다는 평이다. 제주중앙여고의 경우 언어영역은 지문도 길지 않았고 문제수준도 평이해 특별한 어려움이 없었다는 반응이다.

출제위원단도 학교교육정상화를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 및 수준에 맞춰 출제했으며 학교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특히 언어영역에서 EBS 수능방송 및 인터넷 강의내용이 83.3%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측은 60문항중 교재의 지분을 할용한 것이 15문항, 내용을 활용한 것이 11문항, 유형을 활용한 것이 23문항등 50문항이 직,간접적으로 연관됐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 기억에 의존하기 보다 문제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능력을 측정하는데 주력했다는 평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EBS 수능강의와 연계정도를 체감할수 있도록 출제했으며 학교공부로 원리를 배우고 EBS 방송으로 문제를 많이 푼 학생이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가원은 16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해 10월 1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하고 10월 9일까지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와 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 통지표를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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