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위생시험소, 말전염병 모니터링 검사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제주도내 사육중인 말 질병에 대한 효율적인 검사체계와 방역 프로그램 마련을 위하여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39농가에 84두에 대한 말 전염병 모니터링 검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실시된 모니터링 검사에서는 한국마사회제주지역본부와 합동으로 경주마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더러브렛(암) 사육목장을 대상으로 번식장애를 일으키는 말 전염성자궁염 및 세균 2종에 대해 84두를 검사했다.
국제간 교역증가로 인한 가축전염병 유입 가능성이 한층 증대되고 있는 법정 제2종가축전염병인 말 전염성빈혈은 72두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김병학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실시된 검사를 시초로 지속적인 말 전염병 모니터링 검사를 확대실시 하는 한편, 도내 말 전염병 청정화를 위한 방역 예찰체계 확립을 통해 전염병 없는 마필산업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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