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워터' 협상 파기하고 내용 공개하라"
"'제주워터' 협상 파기하고 내용 공개하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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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의 ‘제주워터’상표 사용을 막기 위한 협상을 두고 제주도의 일방적인 ‘백기투항식’ 결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경실련이 자칫 ‘제주워터’상표가 누구든 대표 브랜드로 사용할 수 없는 ‘족쇄협상’이 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비판.

이는 한진그룹이 ‘한진제주워터’ 상표출원을 철회하는 대신 다른 기업 역시 ‘제주워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협상내용이기 때문.

경실련은 2일 성명을 내고 현재 드러나고 있는 제주도의 협상 결과대로라면 ‘제주워터’상표는 누구도 대표 브랜드로 사용할 수 없으며 앞으로 ‘제주워터’는 단순한 도형상표나 업무표장 정도밖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우려.

경실련은 향후 제주 물 산업 육성을 위해 대표 브랜드로 키워야 할 제주도가 한심한 협상을 비밀리에 벌이고 있다며 한진그룹과의 ‘제주워터’협상을 당장 파기하고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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