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연휴 ‘산중별장’ 미어진다
5월연휴 ‘산중별장’ 미어진다
  • 정흥남
  • 승인 200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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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휴양림 객실 11일까지 ‘예약 끝’...초만원


어린이 날(5일)과 부처님 오신 날(12일) 등 잇따른 연휴기간으로 해발 700m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산중별장’이라 불리는 서귀포시 자연휴양림 객실이 동났다.

서귀포시는 대포동 산1의1번지에 소재한 자연휴양림 5개동 22실의 숙박시설 예약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모두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날 연휴와 부처님 오신 날 연휴를 이곳에서 즐기려는 타지방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마무리 한 것이다.

이곳 객실에는 1일부터 하루 130여명의 관광객들이 투숙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자연휴양림 입장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4개월간 입장객은 9142명으로 하루 평균 100명 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피서 철이 아닌데도 이처럼 이용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 들어 이 같은 이용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7209명 보다 27%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연간 이곳 이용객은 7만7000명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달 휴양림 부대시설 지원비로 국비 2억원이 추가 배정됨에 따라 이달 중 ▲조명등 1.1km 시설 ▲숙박동 11곳 삼나무 내장재로 개조 ▲정자 3개소 신설 ▲투숙객 안전 키폰 및 자동 확산 소화기 설치 ▲순환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이들 시설을 피서철에 앞서 오는 7월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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