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ㆍ김재윤 의원 수령 정치후원금에 고액 기부자 명단 나와…제주에 사업체 두고있는 기업체 사장들
강창일ㆍ김재윤 의원 수령 정치후원금에 고액 기부자 명단 나와…제주에 사업체 두고있는 기업체 사장들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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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출신 강창일. 김재윤 국회의원이 기탁받은 정치 후원금 가운데 고액 기부자로부터 받은 것도 더러 나타나 관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정보공개청구에 의해 공개한 ‘2007년도 연간 12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중앙일간지 세계일보가 분석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통합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제주지역 사업체인 라온 건설회장과 S레미콘으로부터 각각 500만원씩(합계 1천만원)을 받았다고.

특히 이 위원회의 경제부처 장관 출신 홍재형 의원이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600만원을 받았고, 이낙연 의원 등 3명의 중진의원들도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300-200만원을 받은 것에 비하면 강 의원은 꽤 많은 후원금을 받아 돋보여.

문광위원회에서는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KCTV 회장 등으로부터 700만원을 받았는데, 조배숙 의원 등 ‘질 나가는’ 민주당 3명 의원이 유관기업에서 150-200만원을 받고, 한나라당 박찬숙 등 2명 의원이 유관단체로부터 500-400만원을 받은 것에 비하면 김 의원의 수령금액 역시 적지 않은 규모.

세계일보는 건교위, 재경위 등 유관기업과 단체가 많은 상임위 소속 의원들은 후원금이 ‘짭짤’했다며 이를 ‘보험성’ 기부라고 평가.

제주도내 유력 정당계의 한 중진은 이와 관련, “제주도 출신 국회의원이 요망 진 때문이 아니겠냐”고 언중유골(言中有骨)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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