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준 전 문화재청장(현 명지대 교수)가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신축하고 있는 ‘제주추사유물 전시관’ 명예관장으로 위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추사유물 전시관을 질 높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추사유물 수집과 전시 자문을 위해 유흥준 전 문화재청장을 명예관장으로 위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추사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는 유 전 청장은 지난 2006년 자신이 그동안 소장하고 있던 ‘추사 부자 삼각산 기행 시축’과 ‘추사 간독첩’ 등 추사유물 17점을 제주도에 기증한 바 있다.
명예관장 위촉식은 28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다.
한편 추사유물전시관은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1646의 1번지 일대에 지하 1층 1067㎡와 지상 1층 124㎡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 지하 1층은 유물전시관과 사무실, 전기실 등이 들어서며 지상 1층은 추사 기념홀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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