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지난 3일 대한체육회에 제14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 유치 신청을 했는데, 24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주 개최를 확정 통보 받았다.
이 대회는 양국의 지역을 교차 방문해 해당지역의 체육발전은 물론 역사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역사관을 함양해 청소년들의 세계화에 기여를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교류대회는 양국의 청소년들이 스포츠 및 문화교류를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사회 및 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정보교환 및 교류를 확대해 미래의 주역으로서 국제친선을 도모하고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 1996년 제주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시 문화교류 확대 방침에 따라 창설 매년 초청 및 방문 경기 형식으로 개최해 오고 있으며, 제주에서는 지난 1997년 처음으로 제1회 대회를 개최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2년 제6회, 2006년 제10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 개최되는 제1회 한·중 스포츠 교류와 2010년 제14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교류가 제주 개최 확정으로 한·중·일 스포츠 교류의 거점 지역으로 제주의 명성을 확고히 함은 물론 동북아 중심의 스포츠 중심 도시 제주로의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게 되며, 초등학교부와 중학교부가 주축이 돼 5종목을 치르게 된다.
경기종목으로는 축구(남), 농구(남.여), 배구(남,여), 탁구(남,여), 배드민턴(남,여) 등이다.
교류대회 참가인원은 한국과 일본 각 218명씩 모두 436명이 제주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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