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 감귤에 함유된 우수한 기능성에 대한 임상실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함으로서 감귤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 모 방송의 건강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주황색의 신비, 감귤' 편이 방영돼 감귤의 우수한 효능이 국민들에게 알려져 반향을 일으켰다는 점을 주목하고 2단계로 나눠 감귤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로 했다.

이번 실시되는 감귤 효능에 대한 임상실험은 국내 유명 의료원이나 대학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감귤 섭취로 특정 질병 예방을 비롯해 면역력 증진, 환자에 대한 질병의 호전 정도 등 감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할 예정이다.

특히 감귤 기능성 중 암이나 심장질환 예방 등에 중점을 둬 임상실험을 하고 이에 따른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감귤의 기능성 물질과 인체 기능 효과는 다음과 같다.
▲베타클립토키산틴 : 암예방, 면역증강, 생체내 항산화
▲ 아스코르빈산(비타민 C)성분 : 백내장예방, 심장질환예방, 생체내황
▲플라보노이드 성분 : 악성종양의 성장억제
▲리모노이드 : 구강종양의 성장억제 발암억제
▲ 구마린 : 항균작용, 혈압상승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