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에 따른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오는 5월 중순이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가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종별 대응방안을 내놓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
제주도는 20일 축산관련 단체장, 한우·양돈단지 대표, 축산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제주 축산농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함께 대응책에 대해 논의.
이날 제주도는 사료가격 급등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지원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최대한 도움을 주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강조.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금지 빗장이 완전히 풀려 줄도산 위기에 놓인 축산농가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기에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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