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도민·관광객 다양한 프로그램 즐겨
제14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가 폐막됐다.
제14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창림)가 지난 19~20일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변에서 '꼬돌꼬돌 돋아나는 고사리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주최한 이번 축제에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고사리축제 첫날인 19일 오전 풍물 공연, 남원읍 신례1리 노인회의 기공체조, 댄스스포츠 시연 등 식전 행사와 오전 10시 개막식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원하는 꿩 날리기가 진행됐다.
이어 고사리 꺾기대회가 진행됐으며, 건강걷기대회와 고사리요리 경연대회, 여성 고사리장사 씨름대회, 축구대회 등도 치러졌다.
축제 이틀째인 20일에는 고사리 백일장, 물영아리 오름 등반, 산악 달리기,윷놀이, 읍·면·동 대항 줄다리기 등이 펼쳐졌다.
또 이날 오후에는 '추억의 명랑운동회' 명칭으로 바구니에 고무신 넣기, '몸빼' 입고 달리기, 오리발 장애물 경주 등이 진행됐다.
이밖에 축제장 주무대 주변에는 고사리를 소재로 한 체험관과 향토음식점도 개설돼 이곳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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