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납세자 중심에서 세정 펼 것"
"항상 납세자 중심에서 세정 펼 것"
  • 김광호
  • 승인 20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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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동신 제주세무서장

“항상 납세자 중심에서 세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신임 이동신 제주세무서장(41)은 17일 “과거처럼 납세자(국민) 위에 군림하던 권위적인 세무공무원의 시대는 지났다”며 “납세자를 위한 공복, 머슴이라는 생각을 항상 가슴에 담고 공평과세 실현과 조세 정의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그러려면 납세자의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납세자의 일을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로 생각하고 처리한다면 납세자들도 세정을 믿고 응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장은 특히 “규정만 따지는 영혼없는 공무원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게 소신이라며” “물론 안 되는 것은 안 되지만, 주인인 납세자에게 친절하고 소상하게 설명하고 설득함으로써 더욱 세무서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서장은 앞서 취임식에서도 “청렴과 강직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세무공무원들에게 필요한 자세인 만큼, 어떤 편견이나 사리사욕 없이 공평무사한 일 처리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서장은 “세금을 내는 일은 누구나 싫어한다”며 “따라서 성실한 납세자는 크게 우대하고, 탈세나 조세를 회피하는 납세자에 대해선 엄정하게 규제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장은 “업무에 정통하고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납세자를 대함으로써 항상 사랑받는 제주세무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충북 충주 출신인 이 서장은 울산 학성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4년 서대전세무서 총무과장, 제천세무서 직세과장, 국세청 직세국 소득세과, 양재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등을 거쳐 2005년 서기관에 승진했다.

2006년 8월부터 1년 6개월간 미국 국세청(IRS)에 파견돼 선진 국세행정을 연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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