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제주 마늘 포전거래 활발
올해산 제주 마늘 포전거래 활발
  • 한경훈
  • 승인 20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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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지역 40%까지 진행…상품처리 원활할 듯
최근 올해산 제주 마늘에 대한 산지 포전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7일 농협제주본부(본부장 신백훈)에 따르면 그 동안 미미했던 마늘 산지포전거래가 지난 3월 중순 이후 대정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다는 것.

국내 최대의 마늘 생산지로서 마늘가격을 선도하고 있는 대정지역은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포전거래가 평당 7000원선에서 10% 내외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8~9000원선에 40%까지 포전거래가 이뤄졌다는 것. 이와 함께 인근의 안덕ㆍ한경ㆍ고산지역에서도 포전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제주산마늘 물량을 확보하려는 포전거래가 활발한 이유는 깐마늘로 활용되는 제주산마늘의 재고물량이 많지 않고, 중국산도 재배면적 감소에다 북경올림픽 영향으로 내수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국내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산 마늘 처리는 지난해와 같이 원활할 것으로 농협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올해산 제주 마늘 재배면적은 3540ha로 전년보다 4%(147ha) 증가하나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한 5만5568t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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