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이자율이 대폭 인하된다.
14일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사에 따르면 에너지절약시설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 9월 이전 5~9%의 고정금리로 대출받은 사업자가 현행 변동금리 4.25% 적용을 원할 경우 현재 금리로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정금리 시기에 대출된 금리가 최소 0.75%에서 최대 3.75% 인하돼 에너지절약시행 사업자의 비용절감은 물론 에너지절약시설 개.보수 등에 대한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
금리변경이 가능한 융자건수는 도내 18건, 8억6700만원을 포함해 총 2514건에 3699억원으로 집단에너지공급과 에너지절약시설, 대체에너지이용시설 설치 등을 위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대여, 대출된 융자금이 모두 해당된다.
변동금리 적용 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융자받은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금리변경 후에는 추후 금리상승을 이유로 고정금리로의 환원이 불가능한 만큼 희망자는 금리변동추세를 감안해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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