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사고’, 40대 노린다
‘불의사고’, 40대 노린다
  • 정흥남
  • 승인 200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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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119 구급대 전체 이용객의 19%차지


인생에 가장 바쁘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40대들이 불의의 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돌연사가 이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상 생활중 불의의 사고로 119구급대에 실려 가는 40대가 속출하고 있다.

서귀포소방서는 올 들어 3개월간 1186차례 긴급출동을 벌여 1532명을 병·의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16일 밝혔다.

올 3개월간 이 같은 이송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한 것이다.

올들어 서귀포 119구조대에 의해 긴급 이송된 환자들의 연령은 40대가 전체의 19%를 차지해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30대와 50대가 각 15%를 점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송된 환자 가운데 남성이 908명으로 여성(615명)을 앞질렀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각종 사고부상은 1.7배, 질병은 1.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서귀포소방서는 설명했다.

한편 서귀포소방서는 올 1/4분기 교통사고 및 화재사고 현장 등에 274차례 출동, 76명을 구조했다.

서귀포소방서는 올 1/4분기 구조·구급 활동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효과는 5억5000여만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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