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점, 손 차장검사 "공직사회 등 망라" 밝혀
검찰이 사회지도층 비리 수사에 앞서 내사에 착수했다. 제주지검 손기호 차장검사는 15일 “공직사회 등을 망라한 사회지도층의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스크린을 하고 있다”며 “(가령) 도의회의 도정 질문 내용 중에 수사에 필요한 자료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차장검사는 “얼마 전 검사장의 밝힌 바대로 수사 대상은 공무원과 지도층 등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수사는 서둘지 않고 천천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영관 제주지검 검사장은 지난 달 26일 “제주에도 여론주도층과 사회지도층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며 “공직사회를 포함한 이들 지도층의 부정.비리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출입 기자들에게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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