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장애인 한마음축제가 오는 1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시와 제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지적장애인복지협회 제주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4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장애인마라톤대회와 장애인걷기대회 등이 펼쳐진다.
마라톤대회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일반장애인이 함께 참여, 한라체육관을 출발해 제주동부경찰서를 반환점으로 하는 약 5㎞코스에서 진행된다.
걷기대회는 걸을 수 있는 모든 장애인이 참여하며, 한라체육관을 출발, 주경기장~야구장~애향운동장~한라체육관 구간 1㎞코스에서 열린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플라잉디스크게임과 줄다리기 등이 준비되고 있으며, 식전에는 참여자의 흥을 돋구기 위해 휠체어댄스 및 수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전개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한마음축제를 전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날 행사에 장애인ㆍ비장애인 구분 없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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