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소통'서 '보행자 중심으로'
'차량 소통'서 '보행자 중심으로'
  • 김광호
  • 승인 20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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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횡단보도 등 도로교통 안전시설 개선
도로교통 안전시설이 ‘차량 소통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바뀐다.

이미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람 통행 우선’의 교통 체계가 제주지역에도 적용되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10일 제주지방경찰청은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주요 도로와 황단보도 등 교통 안전시설을 일제히 점검한 뒤 ‘보행자 중심 도로’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어린이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고려한 교통안전 시설이 요구되는 시점에 맞춰 노인보호구역 시범 실시 장소와 교통사고가 잦은 곳, 법규 위반이 많은 곳, 학원 밀집 지역 등에 대한 시설물을 정비.보완 개선키로 했다.

이곳에는 황단보도 신호기의 충분한 보행시간 보장과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시설 및 투광기 설치, 그리고 과속방지 시설 등 안전시설이 설치된다.

현재 도내 교통사고가 잦은 곳은 제주시 해안동 교차로 등 17곳이며, 법규 위반이 많은 곳은 제주시 노형동 오일장 서측 3가로 등 모두 24곳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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