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 당선자
강 당선자는 이날 당선이 확정된 후 기자회견에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제주가 소외 지역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승리 요인에 대해 “돈도 조직도 열악하지만 보통 사람으로서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는 호소가 먹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4ㆍ3위원회와 제2공항 문제를 둘러싼 도민들의 정치적 선택이 한 몫을 했다”며 “등원하면 도민들의 이에 대한 의견이 국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제주지역 1차 산업을 확실히 살릴 대책을 마련하고, 또한 선거과정에서 약속한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만드는 법안을 곧바로 발의할 수 있도록 18대 국회가 열리기 전까지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안고 있는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에 당선된 민주당 의원들과 힘을 합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강 당선자는 선거기간 어려웠던 점에 대해 “언론을 빙자한 이상한 흑색선전 등 불쾌한 일이 많았다”며 “그러나 길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이 격려를 많이 줘서 자신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강 당선자는 경쟁 후보들에 대해선 “다들 훌륭한 분으로 끝까지 선전해 주셨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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